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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맛집/멋집)

한강 한정식

문경신문 기자   |   송고 : 2011-10-18 14:54:45

귀한 손님을 모실 때면 우리는 어디로 갈까? 화려한 마블링을 자랑하는 소고기 로스구이집보다도 더 많이 찾는 곳이 바로 한정식 집이다.옛 궁중요리에서 전해 진 것으로 알려진 한정식은 여타 다른 음식과는 다른 기품이 장점이다. 만물이 무르익어 풍성한 요즘, 각종 모임, 손님 대접 등이 이어질 법한 이 시기에 ‘제대로 된 한식집’ 한 곳을 찾았다. 10년이 넘도록 한식메뉴 한가지만을 고집해온 주인장이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리듯 음식을 만들어내는 ‘한강’ 한정식 집으로 들어가 보자.

‘한강’ 한정식집의 가장 특징은 모든 요리를 상에 오르기 직전에 요리해 낸다는 점. 온기가 있을 때 더욱 맛이 깊은 한정식의 특징을 살려 손님에게 최상의 맛을 제공하려는 주인장의 깊은 배려다.

신기 새마을금고와 운전면허시험장 사잇길로 들어서면 잔디가 잘 가꿔진 정원이 예쁜 주택이 보이는데 그 곳이 바로 ‘한강’ 한정식 집이다. 예약을 하고 찾아가 보면 대략 20여 가지 밑반찬이 제철에 나오는 신선한 식재료들과 함께 상에 올라 있다.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속을 달래줄 수 있는 가벼운 메뉴에서부터 제철에 나오는 특급 식재료로 만들어 내는 별미요리까지 다양하다. 계절에 가장 적합한 메뉴로 구성되기 때문에 수시로 변경되는 것도 다른 집과는 차별화 된다.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마음으로 손님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안미경(50) 사장의 말이다.

백번을 찾아가도 한번 얼굴 찡그리는 법이 없는 안사장의 염화미소는 단골들에게는 이집의 특선메뉴보다 더한 매력이라고. 손님이 올 때면 문 앞에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돌아갈 때는 문 밖까지 나와 배웅을 해주는 안사장의 모습에 자신이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 단골들의 중론.

안미경 사장은 10년이 넘게 식당을 운영해오면서 지금까지 상에 올릴 메뉴를 손수 구성하고, 주방일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손수 만들어 ‘한강’고유의 손맛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상차림 가운데서도 토속적인 음식 만들기를 고수하고 있는 ‘한강’엔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제법 많다.
안 사장은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갔던 단골들도 문경에 내려올 때면 찾아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전통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손님들이 쉬어 갈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한정식 집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 집 만의 자랑은 황태구이와 갈비찜. 강원도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황태와 최상급 갈비에 궁중요리 전통의 기법을 더한 갈비찜은 단독 메뉴로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다. 여러 가지 과일을 이용해 즙을 내어 그 즙으로 소스를 만든 황태구이는 향긋하고 구수하고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천상의 맛을 낸다. 간장소스 맛이 제대로 배인 갈비찜도 살집이 야들하고 깊은 맛이 난다.

거기에 더해 홍어삼합과 샐러드, 계란찜, 칠리새우, 수육, 동치미, 해물볶음, 버섯 조림, 부침개 등 테이블 가득 그려진 향긋한 그림에 차마 젓가락을 가져가기가 아까울 정도다. 특히 홍어삼합은 두툼한 돼지고기 수육에 잘 삭힌 홍어, 깔끔한 묵은지 쌈이 더해 돼지고기의 은근한 맛과 홍어와 묵은지의 톡쏘는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별미다. 20가지 요리가 쉼없이 등장한다. 그야말로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조절하지 않고 먹다보면 요리가 반도 나오지 않아 배가 부르게 된다.

요리가 끝나고 나면 식사가 나온다. 구수한 우거지 된장무침과 국이 등장한다. 구수한 국과 밥을 다 먹고 수저를 놓으려고 할 찰나 시원한 식혜가 등장한다. 시원하게 마셔보니 걸쭉하고 달콤한 맛이 독특하다. 식혜는 발효시킨 음료기 때문에 유산균이 많아 소화제 역할도 한다고 주인장이 귀뜸한다.

경치 좋은 곳에 앉아 아름답고 맛깔나는 전통음식으로 눈과 입을 만족시키니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점심특선메뉴를 마련하여 거창한 한정식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배려했다. 간단하다고 내놓은 점심특선메뉴의 반찬도 20여가지에 이른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한정식을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하늘은 더높고 식욕은 왕성하지만 마음은 허해지는 가을. 미소가 넉넉한 주인장이 정성껏 손님을 대접하는 ’한강‘ 한정식에서 왕대접 받으며 산해진미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허지은 기자

위치 : 신기새마을 금고와 면허시험장 사잇길
전화번호 : 054-553-7493 , 010-5045-7493 (상견례 , 약혼식, 접대 예약문의)
영업시간 :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메뉴 : 점심특선  10,000원
         A코스  15,000원    B코스  25,000원   C코스  35,000원   D코스  50,000원
(모든 코스요리 가격은 1인 기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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